사회문화

빵은 러시아인들의 주식으로 주로 호밀이 주원료이다. 호밀은 러시아의 한랭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랏고 이를 원료로 한 검은 빵은 영양이 많다고 하여 러시아인들에게 늘 사랑을 받아 왔다. 러시아의 검은 빵은 다른 유럽 등지의 검은 빵보다 더 찰지고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빵과 소금은 러시아인들의 삶 속에서 손님에 대한 환대를 상징한다. 실제로 러시아 및 CIS권에서는 귀빈을 맞을 때 둥근 모양의 큰 빵에 소금을 한 줌 얹어서 내오는 것이 관습처럼 되어 있고 손님도 그것을 한 조각 뜯어서 입에 넣는 것이 예외로 되어 있다.

크바스

러시아 특유의 갈색 청량음료로 아주 오래전부터 마셔왔다. 호밀이나 보리의 맥아를 원료로 해서 효모 또는 발효시킨 호밀빵을 넣어 만든다. 제조법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마신다. 최근에 도시에서는 전문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여 여름철에는 크바스 전용 탱크차가 다니면서 길거리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탄산과 젖산 그리고 약간의 알콜 기운도 함유하고 있어 맛이 독특하지만 갈증을 푸는 데는 그만이다.


러시아커피

러시아인들은 대체로 커피 강한 블랙에 각설탕과 함께 큰잔에 타서 마시는 것을 즐긴다. 프림은 개방이후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대중적인 장소에서는 찾기가 힘들다.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설탕은 귀한 품목이어서 설탕 없이 완전 블랙으로 커피를 마셨다.


마로제노예(아이스크림)

러시아에서는 유지방이 덤뿍 "마로제노에(아이스크림)"을 맛보기 바란다. 길모퉁이나 키오스크에서 판다. 러시아인들은 겨울에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마로제노에를 즐긴다.
요즘은 외국 브랜드 아이스크림이 많이 들어와 전통 러시아 아이스크림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상점에서는 찾을 수 있으니 한 번 맛을 보는 것도 좋겠다.